2023년 최고의 흥행 영화 TOP 10

2023년 최고의 흥행 영화 10위부터 1위까지의 관객 동원 수를 알아봅니다.

 

2023년-흥행-영화-TOP-10-썸네일

 

10위. 오펜하이머(Oppenheimer)

 

▶ 3,230,745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는 2023년 7월 21일 개봉한 180분 분량의 전기 영화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맨해튼 계획을 주도해 원자폭탄을 개발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오펜하이머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맨해튼 계획의 성공, 그리고 이후의 삶을 좇아갑니다. 오펜하이머는 천재적인 재능과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지만, 동시에 이상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이기도 합니다. 그는 원자폭탄을 개발하는 것이 인류를 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믿었지만, 그 결과가 인류의 파멸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영화는 오펜하이머의 이러한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킬리언 머피의 연기는 오펜하이머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194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잘 재현했다는 점입니다. 맨해튼 계획의 진행 과정과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역사적 깊이를 선사합니다.

 

물론, 영화에는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먼저, 러닝타임이 다소 길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오펜하이머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묘사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오펜하이머>는 20세기 현대사를 바꾼 인물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한 훌륭한 작품입니다. 역사와 인물에 관심이 있는 관객들에게 추천합니다.

 

오펜하이머 다시보기

 

 

9위. 콘크리트 유토피아

 

▶ 3,849,242명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사상 초유의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외부인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 영화입니다.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가운데 2부인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거대한 스케일의 재난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지진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도시의 모습은 실감 나게 표현되었고, 황궁 아파트 주민들과 외부인들 사이의 대립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지하 방공실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힙니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도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이병헌은 냉철한 성격의 황궁 아파트 관리소장 영탁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박서준은 이상주의자 의사 민수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박보영은 외부인으로 황궁 아파트에 침입한 민아 역을 맡아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합니다.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를 넘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황궁 아파트와 고급 아파트의 대립은 계급 갈등을 상징하며, 외부인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는 재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합니다.

 

전반적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스케일과 연기, 메시지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작품입니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다시보기

 

 

8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 4,022,072명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2023년 7월 개봉한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입니다. 전직 IMF 국장 유진 키트리지(헨리 카빌)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에게 선택을 강요합니다. 헌트가 키트리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IMF는 해체되고 헌트는 국제적인 범죄자로 지목될 것입니다.

 

헌트는 키트리지의 요구를 거부하고, IMF를 해체시키려는 테러리스트 솔로몬 레인즈(레베카 퍼거슨)와 맞서게 됩니다. 레인즈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여,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헌트는 레인즈를 막기 위해 다시 한번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에 도전하게 됩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시리즈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뛰어난 액션과 스릴을 선사합니다. 톰 크루즈는 여전히 건재한 액션 스타임을 증명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 장면을 선보입니다. 특히, 로마에서의 카체이싱 장면과 런던에서의 열차 액션 장면은 액션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힐 만합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에단 헌트와 IMF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미션이라는 설정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솔로몬 레인즈라는 매력적인 악역의 등장도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물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스토리가 다소 복잡하고, 결말이 다소 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액션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의 비중이 높아, 사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액션과 스릴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영화입니다. 톰 크루즈의 압도적인 액션,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악역 등 시리즈의 장점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액션 영화의 팬이라면 꼭 한번 관람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다시보기

 

 

7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4,209,118명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2023년 개봉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로,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후속작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32번째 영화입니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폼 클레멘티에프, 카렌 길런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새로운 위협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번 편의 악당은 에고의 딸인 아네모이아로, 우주를 지배하기 위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위협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아네모이아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치지만, 그녀의 강력한 힘에 고전합니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캐릭터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각 캐릭터들은 개성 넘치고 매력적이어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도 캐릭터들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크리스 프랫의 스타로드, 조 샐다나의 가모라, 데이브 바티스타의 드랙스, 빈 디젤의 그루트, 브래들리 쿠퍼의 로켓, 폼 클레멘티에프의 네뷸라 등은 모두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또한, 영화의 액션은 화려하고 박진감 넘칩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편에서도 화려한 액션 장면을 연출해 냈습니다. 특히, 아네모이아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대결 장면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완결 편으로, 시리즈의 모든 것을 총망라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그들의 우정과 가족애가 아름답게 그려집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다시보기

 

 

6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

 

▶ 4,770,773명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일본의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 영화입니다. 1990년대 한국을 강타한 이 만화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영화는 그 인기를 이어받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전국 대회에 출전한 북산고 농구부가 라이벌 산왕공고와 맞붙는 경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김정우, 송태섭, 정대만이 모두 등장하며,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경기에 임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원작의 감성과 재미를 잘 살려냈다는 점입니다. 원작의 주요 명장면들이 영화 속에서도 잘 재현되었으며, 농구 경기의 박진감과 감동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 펼쳐지는 산왕공고와의 경기는 원작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영화는 원작의 스토리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송태섭의 과거 서사를 추가하여 그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대결을 더욱 치열하고 긴장감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다시보기

 

 

5위. 밀수

 

▶ 5,143,219명

 

류승완 감독의 영화 밀수는 1970년대 군산을 배경으로, 밀수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해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화학 공장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해녀 진숙(염정아)과 춘자(김혜수)가 밀수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전개됩니다. 춘자는 승부욕이 강한 해녀로, 화학 공장으로 오염된 바다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후 밀수를 통해 돈을 벌기로 결심하고 진숙은 춘자의 친구이자 해녀들의 리더로, 춘자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영화는 밀수라는 소재를 통해,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인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해녀들의 삶을 통해, 환경 파괴와 노동 착취의 문제를 비판하고, 밀수조직을 통해, 권력과 자본의 부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연출은 류승완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화려한 액션씬과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몰입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냈고, 시대적 배경을 잘 살린 영상미와 음악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영화의 액션은 화려하고 스펙터클 하며, 코미디는 유머러스하고 통쾌합니다. 특히 박정민과 염정아의 연기는 빛을 발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밀수에 뛰어든 해녀의 모습과 해녀들을 압박하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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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스즈메의 문단속

 

▶ 5,573,778명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2년 11월 11일 일본에서 개봉해 1,1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한국에서는 2023년 1월 26일 개봉해 557만 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

 

영화는 어머니를 잃고 상처받은 마음을 지닌 17살 소녀 스즈메가 문 너머의 존재들이 현실로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스즈메는 우연히 만나게 된 청년 소타와 함께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저주를 풀고 문 너머의 존재들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과 비슷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거대한 폭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영화의 주제는 성장과 치유입니다. 스즈메는 어머니를 잃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고 소타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꿉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다시보기

 

 

3위. 엘리멘탈

 

▶ 7,237,796명

 

픽사의 2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인 <엘리멘탈>은 불, 물, 땅, 공기 네 가지 원소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열정적인 불의 여자 앰버와 감수성 풍부한 물의 남자 웨이드의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화려하고 독특한 비주얼입니다. 불, 물, 땅, 공기의 원소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색감과 움직임으로 표현되어 시각적으로 매우 즐겁습니다. 특히, 불꽃과 물보라가 흩날리는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수채화 같습니다.

 

또한, 영화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흥미롭게 묘사합니다. 앰버의 가족은 전통적인 불 문화를 지키는 반면, 웨이드의 가족은 현대적인 물 문화를 추구합니다. 두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앰버와 웨이드의 사랑은 단순히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상징하는데  이러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전반적으로, <엘리멘탈>은 화려한 비주얼과 유쾌한 스토리로 무장한 픽사의 또 하나의 수작입니다. 특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흥미롭게 묘사한 점은 인상적입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감상해 볼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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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서울의 봄

 

▶ 10,06,533명 (2023년 12월 24일 현재)

 

영화 서울의 봄의 배경이 된 12·12 군사 반란

 

 

1위. 범죄도시 3

 

▶ 10,682,813명

 

2023년 5월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3은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와 2022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2의 속편으로, 마석도 형사(배우 마동석)가 마약사건과 관련한 강력한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범죄도시 3은 전편들의 성공을 이어받아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최종 관객수는 1,068만 명으로, 한국 영화 역대 10위권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통쾌한 액션입니다. 마석도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둘째는 유머입니다. 영화는 액션뿐만 아니라 유머도 잃지 않습니다. 마석도의 코믹한 모습과, 광수대 형사들의 좌충우돌 활약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영화의 단점은 역시나 전편과 마찬가지로 뻔한 스토리입니다. 마석도가 빌런을 잡는다는 기본적인 틀은 전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범죄도시 3편의 빌런은 1편과 2편에 비해 너무 약합니다. 

 

범죄도시3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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